먹골 맛집 솥뚜껑생삼겹살 가족들 생각 나는 맛

☞먹골역 맛집 먹골 솥뚜껑 생삼겹살

먹골 솥뚜껑생삼겹살 가족들 생각 나는 맛

영업시간
매일 15:00 - 24:00 연중무휴
☏ 02-948-0454

안녕하세용 먹순이 서쌍이 여러분들을 위해
먹골역 근처 맛집 하나 소개해 드리려 함!!

중화역 근처에서 볼일이 생겨 방문하게 되었는데
마땅히 먹을 곳이 없었기에,, 공릉 방향으로 걸어가 보기로..

21일 서울에 비가 우중충하게 내리는 날씨였음
나는 지글지글 솥뚜껑에서 익어가는 고기가 먹고 싶었고
일행에게 고기 먹자고 꼬심.
탐탁지 않아 했으나, 꼬시고 또 꼬심ㅋㅋㅋ
중화역에서 그냥 쭉 가면 먹골역 운동 겸 걸어서 먹골역까지 감ㅎ
양심은 있다.

시간이 아마 오후 16:00 때쯤이었는데 이때까지 정말 쫄쫄 굶었음..
근데 또 고깃집은 아파트 단지 언덕 위에 위치해 있..?
진짜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함.. 고깃집을 다 왔다는 신호가 아니던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매장 입구 찍을 정신이 없었다.
나는 배고픔에 허우덕 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배고파서 쓰러질 것만 같았음

그래도 양심은 있는 나..
삼겹살이 맛있는 걸 아나, 기름이 많은 삼겹살을 포기하고
담백한 목살을 선택했다^^..
참고로 나 목살 안 좋아함~~!! 기름이 많은 삼겹살 오겹살 항정살 돼껍 좋아함~~!!
고기에 흰밥 쌈 싸 먹는 것도 진짜 좋아하는데
볶음밥 먹을라고 참았다^^..

여기는 밑반찬 따로 세팅해 주는 게 아니고
고기 주문하면 이모가 바로 솥뚜껑에 콩나물 파채 버섯 양파김치 올려주신다.
여기는 신기하게 된장찌개가 아니라 계란찜 올라옴;;
이미 맛집인 걸 인증하는 곳인 거 같았다.
두 손 얌전히 앉아 있는 내 일행^^
나보고 고기 구우라는 신호인 듯^^

구운 마늘 성애자들을 위해 처음부터 마늘 많이 주심.
마늘을 처음부터 올리면 고기가 익기 전에 다 타버리기 때문에
나는 고기 다 익고 나서 생마늘 먹다가 마늘 구움.
그럼 안 타고 맛나게 먹을 수가 있다.
그 외로 상추 청양고추 무 쌈 기름장 쌈장은 기본적으로 나옴ㅋㅋ
몽글몽글 계란찜이 익기 시작함.
수다 떤다고 계란찜 소홀해지면 안됨.
계란찜이 뚝배기에 눌어붙기 전에 사이드 긁어주깅ㅎㅎ
잊지 말기!!!
그래야 몽글몽글 계란찜 즐길 슈 있음ㅎ
꼭 계란찜에게 소홀해 하지 마라.

오
목살 2인분 나왔다.
진짜 고기 사진 찍기도 전에 이모가 불판에 올려버림.
내가 고깃집 가면 목살을 잘 안 먹는 이유가
우선 고기가 얇고, 뻑뻑하고 맛없는 기억밖에 없음..
근데 여기 고기 너무 이쁘게 생겼고ㅋㅋ 두께 두꺼워서 합격..
생고기 전문집이라 그런지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음.
목살이 이 정도인데 삼겹살과 항정살은 얼마나 맛있을까???
삼겹살 주문하려다가 참음.

몽글몽글 계란찜 익으면 이모가 와서 계란찜 한쪽에 내려주고
된찌 올려주심.
이건 또 모야?!?? 이런 소박한 인심 너무 좋..
근데 된찌 맛은 아쉬웠다.
이건 진짜 솔직하게 리뷰 쓰는 거임.
고깃집이 한두 개도 아니고 가격도 한두 푼이 아닌지라
나는 우리 잇님들이 힘들게 번 돈 허튼 곳에 쓰지 않게 하고 싶음ㅠ
내 맘 알 G~?
아 그래서 된찌 맛이 되게 나는 별로였음.
개선이 필요할.. 허허

우리 집 앞에도 이렇게 비슷한 생삼겹 솥뚜껑 집이 있는데
고기가 맛이 없다.. 먹어도 맛있게 먹은 적이 없었는데
이 집은 왕추천!!!ㅋㅋ
고기까지 올라가서 한 컷 이쁘게 찍어봤다^0^~
행복이 별거 있냐..
이런 사소한 게 행복한 거지..

고기 다 익고 계란찜도 몽글몽글하고 된장찌개도 팔팔 끓어서
먹기 시작했다^0^
쌈 싸 먹는 거 귀찮아하는 분들 많은데
나는 항상 쌈 싸서 한입 가득 먹는 게 좋다
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먹으면 죄책감은 들지만 0칼로리 아니냐!!???
아니지, 나 하루 종일 걷고 먹는 첫 끼니 쥐^0^

나 흰밥에 고기 안 싸 먹은 이유가 있지!
볶음밥 묵을라고!!
솔직히 맛만 보고 싶어서 한 공기 볶고 싶었는데
2인 이상 가능하다고 하길래
지인 꼬셔서 무금 ㅎㅎ
김치는 그냥 평범한 신 김치ㅋㅋㅋㅋㅋ
근데 콩나물이 간이 삼삼하니 맛있더라?
가위로 잘라서 볶음밥에 비벼 먹을라고 이모한테 밑에 조금만 깔아달라고 부탁드렸다.
흔쾌히 OK
대부분 여자분들 오시면 김치 많이 드시는데 아가씨는 김치보다 콩나물이 좋냐고 했다.
나물 사랑!

볶음밥이 참기름 아니고 들기름이라 정말 꼬소~ 들기름 향 풍풍~
흰밥 참고 볶음밥 먹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음^^
아 그리고 나는 입맛이 좀 간이 쎼고 짜고 자극적인 걸 좋아해서
약간 싱거운 사람들은 기름장 넣어서 볶아 먹음 좋을 거 같음.

재방문 의사 80%
먹골역 근처에 약속이 생긴다면 또 갈 듯?
계란찜과 된찌 서비스는 좋았으나
된찌맛은 좀 아쉬웠다^.^~

그리고 후식으로 내가 요즘 빠진
이디야 음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외 맛나는 애도 있는데
나는 파인애플 맛이 좋음ㅋㅋ
이디야가 가격도 저렴한데 퀄리티 있는 음료들도 잘 만들고
지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중화역 이디야 커피가 진짜 맛있었다..
이디야 오면 커피가 맛없어서 이런 스무디나 블렌딩 음료를 많이 먹었는데
중화역 이디야는 커피가 너무 맛있음..
사실 이거 먹고 라테 한잔 더먹음^^ㅋㅋㅋㅋ
내위는 아마 두 개가 아닐까 싶다..

나는 또 돌아다니다가 맛집이나 분위기 괜찮은 곳
발견하면 나의 님들을 위해
좋은 정보만 가져올 거당~~
그럼 다들 존 하루!!

instagram: jin_young_822